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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연혁



선대 사장님이신 故 최상봉 사장님은 1946년 동업으로 삼성화학공업사를 창업하셨습니다. 세 분의 동업으로 이루어졌던 삼성화학공업사는 3者의 합자회사였던 뜻으로 三成(삼성:셋이서 이룬다)의 이름을 썼습니다.
지금은 상상하기 힘들겠지만, ‘해방 직후 나라가 어지러운 시절, 한국에서 가장 만들기 힘든 것은 셀룰로이드와 인주였습니다. 당시엔 중국이 인주의 선진 기술을 가지고 있었고, 국내에서는 인주를 일본과 중국의 수입에 의존하고 있었습니다.

사장님께서는 한국에서 인주 사업을 일으키고자 밤을 지새며 인주의 생산법을 연구하여, 실패에 실패를 거듭하는 과정을 겪었습니다. 그 과정 중 동업자 두 분은 떠나고 사장님 홀로 연구를 계속 하였으며, 그 결과 전국에 납품할 수 있는 정도의 인주를 생산할 수 있었습니다.

그러던 와중 6.25사변이 일어났고, 모든 것을 접고 피난을 갔던 사장님은 9.28수복 후 서울에 올라와 다시 재기에 도전합니다. 심혈을 기울여 제조된 인주는 전시에도 전국으로 납품되었습니다. 이 때의 대량 납품으로 기반을 다졌고, 휴전 후 전쟁의 폐허가 복구됨과 문화적 향상에 따라 인장과 인주의 수요가 급증하였습니다. 사장님께서 제조한 인주가 질이 좋다는 평이 나면서부터 한때는 공급이 부족할 정도였습니다.
이에 따라 더욱 좋은 질의 인주를 생산해야겠다는 신념으로 박차를 가했습니다.

삼성화학을 창립한 이래 18년. 1964년 6월 15일 매표라는 정식상표로 탄생하게 됩니다. 매표의 이름으로 인주시장을 석권하였던 매표화학도 이제는 70년 역사가 넘는 기업이 되었습니다.

2007년 매표화학은 최윤석 대표로 사업자 명의를 변경하게 됩니다. 
2008년까지의 70여년의 세월동안 故 최상봉 사장님의 헌식적이었던 경영철학과 회사 가족구성원과의 따뜻한 사랑, 그리고 고객님들께 바친 정성은 70년이 넘는 세월동안 그대로 이어져 내려오고 있습니다.